(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1년 4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4월 수출물가는 지난달보다 2.2%상승했고 수입물가는 지난달보다 0.5% 하락했다.
수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2.2% 상승했고 전년 동월과 비교해서는 10.6% 상승했다.
4월 수출물가는 원·달러환율이 하락한 가운데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 제1차금속 등이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품목별로 수출물가 등락률을 보면 농림수산품 가격이 전월대비 0.7% 상승했으며 공산품은 제1차 금속제품과 섬유·가죽제품 등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2.2% 상승했다.
4월 수입물가지수는 두바이유가 등 국제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전월대비 0.5% 하락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 15.0% 상승했다.
주요등락품목을 보면 전월대비 원유(-3.4%), 유연탄(-2.1%)을 중심으로 광산품이 내려 원재료가 전월대비 1.0% 하락했다.
또 제1차 금속제품(+1.4%),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1.7%) 등이 올랐지만 석탄 및 석유제품(-4.8%), 전기장비(-1.0%) 등이 내려 중간재도 전월대비 0.2% 하락했다. 자본재 및 소비재도 전월대비 각각 0.9%, 0.3% 내렸다.
4월 수출입물가가 변동한 것은 원달러 환율이 하락한 영향이다. 실제로 원달러 평균환율은 지난 3월 1131.02원이었으나 4월에는 1.0% 하락한 1119.40원을 기록했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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