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그룹 임직원 양배추 나눔 행사 사진 (호반)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호반그룹이 가격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배추 농가를 돕기 위해 양배추 1만 포기 희망 나눔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 이름은 ‘괜찮아 잘 될꺼양, 양배추’다. 양배추의 앞글자 ‘양’과 ‘잘 될 거야’라는 문구를 결합해 양배추 농가에 전하는 희망과 응원의 메시지를 담고있다.

이날 호반그룹은 캠페인의 일환으로 호반파크에서 임직원 양배추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에는 김대헌 호반건설 기획담당 사장, 김윤혜 호반프라퍼티 부사장 등 경영진이 동참해 의미를 더했다.

또 아브뉴프랑과 호반호텔앤리조트, 호반 골프계열은 입점한 F&B 브랜드 매장에 양배추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방문 고객을 위한 드라이브스루 양배추 나눔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을 위해 호반그룹 계열의 농산물 도매법인 대아청과는 제주도 양배추 농가로부터 총 1만 포기 양배추를 확보했고 호반그룹은 오는 14일 서초구 푸드뱅크에도 양배추 1500포기를 전달할 예정이다.

(호반)

한편 양배추는 지난해 12월부터 한파 등 기상악화로 출하가 지연되다가 올해 출하가 몰리면서 가격이 급격히 하락했다.

5월 기준 양배추(3입망/8㎏) 가격은 3440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77%((1만5270원) 넘게 급락했다. 최근 5년 평균(7,636원)과 비교해도 가격이 45% 수준에 불과하다. 코로나19로 인해 학교나 식당에서 양배추 소비량이 급감한 것도 가격 하락의 주요 요인이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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