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이 배우 박민영 닮은 꼴로 화제가 됐던 모델 박세미. 오른쪽 위는 얼짱 출신 방송인 겸 가수, 쇼핑몰 CEO인 김슬미. (박세미 미니홈피, 김슬미 미니홈피)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얼짱출신’ 방송인 겸 가수 김슬미가 6일 보도된 모델 박세미와 함께 걸 그룹으로 데뷔하는 것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김슬미는 이날 오후 8시 36분께 자신의 미니홈피와 트위터를 통해 “박세미랑 기사난건 뭐지? 나도 모르는 일. 허위사실”이라는 글을 남겼다.

김슬미의 이같은 반응은 이날 오전 일부 매체가 배우 박민영 도플갱어로 화제를 모은 모델 박세미가 김슬미 소속사인 휘애드엔터테인먼트와 최근 전속계약 사실을 전하며, 이 업체가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진 5인조 걸 그룹 멤버에 박세미외 자신과 구하라 닮은꼴로 한 때 폭발적인 관심몰이를 한 박은지가 함께 합류할 것이라는 보도 때문으로 보인다.

김슬미는 앞서 지난 3월 첫 싱글 앨범 ‘Rescue 101’을 발표한 여성 4인조 보컬그룹 비트스윙 멤버로 베이비 키미라는 예명으로 가수 데뷔한 바 있다.

김슬미, 박은지, 박세미 등이 같은 걸 그룹으로 데뷔한다는 소식에 반색을 보였던 네티즌들은 김슬미의 ‘허위사실’ 주장에 “뭐야. 오보야. 확인좀 하고 쓰지”, “기자 잘못이야? 소속사 잘못이야? 정작 본인도 모르는 내용을 사실처럼 보도하다니”, “박세미 걸 그룹 데뷔는 확실한 거야?” 등의 반응으로 이번 언론 보도에 의구심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압구정 가슴녀’로도 온라인에서 이슈를 모았던 박세미는 최근 남성잡지 맥심이 주최한 ‘미스 맥심 콘테스트’에서 1위를 차지했는가 하면, 뮤지컬 ‘사랑을 이루어드립니다 시즌3’에 캐스팅돼 뮤지컬 배우로의 데뷔를 알리기도 했다. 현재 박세미 소속사는 당초 알려진 휘애드엔터테인먼트가 아닌 비엠미디어이다.

비엠미디어 측은 박세미 걸 그룹 데뷔와 관련 “예정된 바 없다”며 “아마도 박세미 소속사를 잘못 이해해 발생한 일종의 헤프닝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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