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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배우 김우빈이 감격의 생애 첫 팬미팅을 가졌다.

지난 주말 김우빈은 서울 광진구 건국대 새천년관에서 팬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데뷔 1년 만의 팬미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현재 방영중인 SBS 주말드라마 ‘신사의 품격’에서 ‘귀여운 반항아’ 동협 역으로 출연해 ‘2012년 핫 루키’로 주목받고 있는 김우빈은 이번 팬미팅으로 뜨거운 인기를 입증해냈다.

이날 개그맨 김기수의 사회로 진행된 팬미팅에서 김우빈은 토크시간을 통해 런웨이를 활보하던 모델 김현중의 이야기부터 풋풋한 신인배우 김우빈의 이야기까지 다양한 에피소드를 풀어놨다.

또한 ‘신품’ 속 캐릭터 중 박민숙(김정난 분)을 이상형으로 꼽은 김우빈은 배우로서의 롤모델이 정재영이라 밝혔으며, 영화 ‘주먹이 운다’에서의 류승범 같은 역할을 해보고 싶다는 남다른 연기 포부도 드러냈다.

이날 팬미팅에는 김우빈 부모님과 배우 겸 모델 이수혁이 깜작 등장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3시간여에 걸친 팬미팅을 마감하며, 김우빈은 감미로운 보이스로 윤도현의 ‘길’을 열창한 뒤 “짧은 시간이었지만 여러분들이 제게 주시는 사랑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 된 것 같아 감사한 마음이다”라며 “(오늘을) 평생 잊지 않겠다. 앞으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우빈은 공식 팬미팅 행사를 마친 뒤 팬들에게 보내는 깜짝 영상편지를 공개하고, 출구로 나가 자신의 사인을 담은 친필편지를 팬들에게 전달하면서 미니 악수회까지 개최해 매너남의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한편 뜻깊고 즐거웠던 생애 첫 팬미팅의 시간을 보낸 김우빈이 출연하는 ‘신품’은 오는 17일 최종회를 앞두고 있다.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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