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스카이라이프(053210)는 KBS와의 공시청 설비 구축 공사 개시 및 지상파 아날로그 방송의 순차 중단 등으로 가입자 순 증폭이 확대될 전망이다.

또한, 가입자 확대를 기반으로 한 신규 사업 확장 가능성 등에도 주목할 만하다는 분석이다.

스카이라이프의 2분기 영업이익은 162억원(69.8% y-y)으로 높아진 컨센서스(195억원)를 하회했다. 그러나, 5월초 컨센서스(140억원)보다는 양호하다.

매출은 1317억원(14.8% y-y)으로 양호하다. 가입자 수는 346만명(+11.7만 q-q)으로 전분기(+8만명 q-q)보다 증가세가 뚜렷하다.

서비스 매출(890억원, 11% y-y)과 플랫폼 매출(광고 및 홈쇼핑 수수료 등, 191억원, 76% y-y) 모두 양호한 증가세다.

한편, 마케팅 강화에 따라 마케팅 비용(258억원, 25% y-y)과 지급수수료 등 관리비(323억원, 25% y-y)도 크게 증가했다. 일회성 마케팅 비용(약 40억원)도 발생했다.

2012부터 2013년 추정치 유지(EPS증가율(y-y)할 것으로 보인다. 2012년 84.0%, 2013년 20.0%). 다만, 내년 추정치는 상향의 여지가 있다.

이는 보수적 홈쇼핑 수수료 증가율(8.5% y-y)가 된다는 가정에서 가능하다.

가입자는 2012년 말 377만4000명(유료방송 1위 등극 예상), 2013년 말 432만7000명이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상회 가능성도 충분한 상황이다.

이는 7월에만 순증이 5만6000명의 가입자가 순증한 데 이어 8월부터는 KBS와의 공시청 설비 구축작업이 본격화되기 때문이다.

전년말 시장점유율(M/S)는 약 15%이나, 공동주택 M/S는 약 8%에 불과하다. 반면, 공시청 설비 구축한 공동주택의 M/S는 약 24%까지 상승했다.

박진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스카이라이프는 가입자 증가와 플랫폼으로서의 위상 제고에 따라 중장기적으로 새로운 수익원도 증가 전망이다”며 “홈쇼핑 수수료뿐 아니라 광고 매체로서의 포지션도 제고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N스크린, 시청률 조사 등 플랫폼 기반의 신규 비즈니스 기회도 확대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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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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