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온디맨드 모빌리티 기업 씨엘(대표 박무열)이 ‘2021 강릉시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의 공동수행 사업자로 선정됐다. 씨엘이 스마트시티 챌린지 본사업에 참여하는 것은 지난해 인천에 이어 두 번째다.
씨엘은 강릉시 스마트시티 챌린지에서 수요응답형(DRT, Demand Responsive Transport) 및 목적응답형(PRT, Purpose Responsive Transport) 교통체계 시스템 구축을 맡았다.
강릉시 스마트시티 챌린지의 목표는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를 기반으로 여행객과 지역상권을 연결하는 플랫폼을 구현하는 데 있다. 이른바 ‘관광형 MaaS’(Mobility as a Service)다.
관광형 MaaS는 KTX(철도)를 비롯한 항공, 해운 등 도시간 이동수단과 시내버스, 공유형 자동차 등 도심 교통수단, 그리고 초소형전기차 등 퍼스널 모빌리티를 연결하는 통합환승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한다.
한편 강릉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은 지난해 예비사업(2020.8~2021.2)에 이어 올해 본사업(2021.6~2022.12)을 앞두고 있다. 주관사업자인 KST인텔리전스를 필두로 씨엘, 한컴앤플럭스, 로카모빌리티, 포스뱅크솔루션즈, 한국투어패스, 마크애니 등 6개 기업이 공동수행 사업자로 선정됐다.
씨엘 박무열 대표는 “그동안 씨엘은 신도시 및 농어촌 지역을 중심으로 이용자 수요에 따라 노선을 탄력적으로 운행하는 MOD 버스를 실증해 왔다”며 “이번 강릉시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을 통해 관광형 MOD 서비스의 가능성을 알리는 출발점으로 삼겠다”라고 말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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