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현대차의 7월 글로벌 출하량은 전년 동월대비 3% 증가한 33만2000대를 기록했다.

내수는 전년 동월수준. 승용 RV 소형상용 대형상용이 각각 -10%, +70%, -10%, +3% 변동. 아반떼 쏘나타 그랜저 3인방이 각각 -8%, -6%, -25%로 부진했던 가운데, 신형 산타페가 7989대(+198% YoY) 판매되면서 내수판매를 방어했다.

7월 누적 내수판매는 -4% YoY 감소했다. 수출은 -11% YoY 감소했고, 해외공장출하는 +13% YoY 증가했다.

해외공장 중 미국 중국 인도 터키 러시아 공장이 각각 +10%, +23%, +6%, +20%, +50% YoY 증가했다.

체코는 -11% 감소했다. 해외판매(수출+해외공장)는 7월 +4% YoY, 누적 +14% YoY 증가했다.

기아차의 7월 글로벌 소매판매는 +10% YoY 증가한 22만8000대. 내수는 전년 동월대비 -1% 감소했다.

5월 출시된 K9은 1400대 판매되며 월 판매목표인 2000대를 계속 미달했다.

7월 누적으로 내수는 -4% YoY 감소했다. 7월 해외판매는 +12% YoY 증가한 18만8000대.

미국 유럽 중국에서는 각각 +6%, +24%, +3% YoY 판매증가했다. 7월 누적으로 해외 판매는 +16% YoY 증가 공장출하량 기준으로는 7월 +1% YoY 증가한 20.8만대 기록했다.

내수는 전년 동월수준. 수출이 -7% YoY 감소했고, 해외공장출하가 +11% YoY 증가했다. 미국 중국 슬로바키아 공장이 각각 +20%, +3%, +13% YoY 증가했다. 7월 누적으로 해외공장출하는 +19% YoY 증가했다.

국내 생산은 현대기아차가 각각 -7%, -5% YoY 감소했다.

송선재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현대 기아자동차의 국내 생산 감소는 수요측 문제라기보다는 7월 노조의 부분파업 영향으로 보인다”며 “실제 기아차의 글로벌 생산은 +1% YoY 증가였으나, 글로벌 소매판매는 +10% YoY 증가를 기록했다. 8월에도 노조의 총파업 여부가 생산의 핵심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또한, 현대기아차의 내수는 여전히 부진하나 싼타페, K9 등 신차효과를 통해 방어 중이다. 기저가 낮아지면서 전년 동월대비 감소폭은 완화되는 추세다.

K9은 경기둔화 영향으로 예상보다 부진한 판매실적을 거두고 있다.

중국의 경우는 중국 내수시장의 성장률 둔화로 소매판매가 부진했다. 기아 +3% YoY 증가. 현대는 3공장 완공으로 생산이 +23% YoY 증가했다.

송선재 애널리스트는 “중국 판매는 3분기 엘란트라 랑동(국내명 아반떼MD)의 투입과 4분기 신형 싼타페 투입으로 소매판매 증가할 전망이다”며 “기아는 신형 K3의 4분기 투입으로 판매증가율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K3의 전신인 Forte(중국 판매비중 30%)는 2011년 월 평균 1만대 이상 판매했으나 2012년 현재는 7538대로 -30% YoY 기록했다. 신차효과로 판매대수에 대한 회복이 기대된다.

따라서, 송선재 애널리스트는 “출하 증가율이 둔화되어 보이나 부분파업에 따른 영향으로 우려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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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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