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 삼성전자가 인텔 코어2 듀오 CPU를 탑재한 데스크톱PC인 기업용 매직스테이션 BP70과 소비자용 MZ60 등 2종 모델을 출시했다.

이들 제품에 장착된 코어2 듀오 CPU는 최대 3.00GHz의 클럭 스피드(연산속도)와 함께 1333MHz의 프론트 사이드 버스(FSB)를 지원한다.

프론트 사이드 버스(FSB)는 CPU와 메인보드와 메모리와의 통신속도를 의미한다. 즉, 빨라진 두뇌의 연산결과를 주변 기관에 얼마나 빠르게 전달할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신경망의 능력과 같은 것.

삼성전자는 이번 신제품에서 신경망 기능의 프론트 사이드 버스를 기존 1066MHz보다 속도를 30%나 높였다.

인텔 P35 신규 칩셋이 탑재된 기업용 매직스테이션 BP70은 인텔 코어2듀오 E6550∼E6850 CPU, DDR2 667/800MHz 메모리, 엔비디아 지포스 그래픽카드, SATA방식 DVD Super-Multi, SATA2 하드디스크 등이 탑재됐다.

소비자용인 슬림 모델인 매직스테이션 MZ60은 인텔 코어2듀오 E6550 CPU, 2GB DDR2 667MHz 메모리, 엔비디아 그래픽카드, PATA 방식의 DVD 슈퍼 멀티, 500GB 하드디스크가 탑재됐다.

이 외에도 제품 구입시점, 사용자가 저장한 시점 등으로 시스템 이미지를 백업하고 복원할 수 있는 삼성복원솔루션, 사용 중 문제발생시 자가진단과 원격지원을 통해 해결을 할 수 있는 삼성매직닥터, 최초 사용시 하드디스크의 용량을 간단히 나눠 2개의 하드디스크처럼 사용할 수 있는 이지 파티션 매니저 등
다양한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기본 탑재했다.

엄규호 삼성전자 컴퓨터시스템사업부 상무는"차세대 코어2듀오 CPU, 코어2쿼드 CPU, SATA ODD, DDR2 800MHz 메모리 등 올해는 전반적으로 기술 진화의 폭이 크고 하반기를 시점으로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삼성전자는 이러한 최신기술을 탑재한 다양한 제품을 적극 출시해 PC시장의 새로운 붐(Boom)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