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우리은행은 ‘디지털 퍼스트, 디지털 이니셔티브(Digital First, Digital Initiative)’ 경영 완수를 목표로 디지털은행 전환에 힘을 싣고자 외부 전문가 영입과 조직개편을 실시했다.

우리은행은 디지털그룹 DI(데이터지능)추진단장(본부장)에 김진현 전 삼성화재 디지털본부 부장을 영입했다. 김진현 본부장은 그간 마케팅 기획·UX(사용자 경험)전략·데이터 분석 등 다방면의 디지털 사업을 총괄했다. 또한 삼성화재 디지털사업 추진단장으로 삼성화재 자동차보험 점유율을 업계 정상으로 이끄는데 일조했다.

외부 전문가 영입에 발맞춰 디지털 전환 완성을 위한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디지털 역량 집중 및 전문화 ▲디지털 고객 경험 강화 ▲기업금융 플랫폼 시장 선점 ▲디지털 신기술 사업 강화가 이번 조직개편의 핵심이다.

먼저 디지털 역량 집중을 통한 디지털은행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기존 DT추진단을 디지털그룹으로 격상했다. 아울러 디지털 영역별 전문화된 업무수행을 위해 디지털그룹에 디지털금융단과 DI추진단을 신설하고 각각 디지털금융과 신기술 영역을 담당하기로 했다.

또 DI추진단 내 빅데이터 및 AI 관련 개발업무를 담당할 D&A플랫폼부와 혁신적인 새로운 기술을 발굴할 단장 직속 신기술연구팀을 신설했다. 앱 관련 차별화된 고객경험 제공을 위해 뱅킹앱연구팀을 신설해 신기능 개발 및 생활금융 서비스 제공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기업금융 플랫폼 시장에서 선도 주자 입지를 다지고자 기업금융플랫폼부를 신설했다. 기업플랫폼 기획, 개발 및 운영 기능을 일원화해 기업금융 디지털 전환을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외부 전문가 영입과 조직개편을 통해 신속한 디지털 전환, 차별화된 디지털 고객경험 제공 및 디지털 신기술 경쟁우위 확보를 실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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