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CJ나눔재단(이사장 이재현)은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 용기를 담은 제6회 꿈키움 문예 공모 작품집 꿈이 자라는 방을 출간하며 미래세대의 건강한 성장을 응원한다. CJ나눔재단은 꿈이 자라는 방 책자를 온라인 서점에서 5월 3일부터 전국 오프라인 서점에서는 6일부터 만날 수 있으며, 판매 수익금 전액은 소외 아동∙청소년의 교육지원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꿈이 자라는 방은 아동·청소년이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 창의∙인성교육을 펼치고 있는 CJ나눔재단이 지난 2015년부터 매년 전국 지역아동센터·그룹홈을 대상으로 문예 공모를 실시해 수상작을 엮어 선보이는 책이다. 지금까지 900여명 아동들의 870개 작품(단체작 포함)이 문예집에 담겨 세상에 나왔다.

꿈이 자라는 방 표지 (CJ나눔재단 제공)

이번에 발간되는 제6회 꿈키움 문예 공모 작품집은 23개 수상작과 수상 아동 인터뷰와 함께, 코로나 19로 인해 느끼게 된 일상과 주변 사람들의 소중함을 담은 총 100개의 다양한 작품들을 담았다. 뿐만 아니라 내 마음 속 1, 2, 3등 상장 스티커와 ‘좋아요’ 스티커, 해시태그 스티커 등 재미있는 스티커 모음집을 특별부록으로 준비해 독자들이 작품을 읽으면서 공감과 응원의 마음을 표시할 수 있도록 했다.

2018년 제3회 꿈키움 문예공모집에 ‘돌멩이’라는 시가 실렸던 초등학교 6학년 구자겸 군은 올해 코로나19로 새로운 일상이 된 홈스쿨링을 ‘작은 학교’라는 시로 풀어내며 ‘방구석 시인상’을 수상해 눈길을 끌었다.

자신의 이름을 내건 베이커리를 차리겠다는 꿈을 그린 작품 ‘나의 꿈’으로 ‘미래의 제빵왕상’을 수상한 초등학교 2학년 박인혜 양은 맛있는 케이크와 빵을 만들어 친구들과 가족,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누어 주는 모습을 상상하며 그렸다고 말했다.

올해 문예 공모집을 위해 CJ나눔재단은 지난해 10월 30일부터 11월 30일까지 전국 4500여곳의 공부방과 지역아동센터, 그룹홈 등을 대상으로 ‘꿈∙사랑∙용기’를 주제로 한 공모전을 진행했다. 코로나 정국에도 불구하고 공모 열기는 예년 보다 더 뜨거워 전년도 공모전의 두 배에 달하는 총 3030개 작품이 접수되며 뜨거운 관심과 성원을 받았다.

글 부문 심사에 참여한 김성구 샘터사 대표와 그림 부문 심사에 참여한 사석원 한국화가는"이번 공모에는 정성과 시간을 많이 쏟은 완성도 높은 작품이 많았고, 무엇보다도 따뜻한 꿈들이 풍성하게 깃들어 있었다"라며,"어린이들이 자유롭게 내 마음의 풍경을 하얀 종이 위에 펼쳐 나감으로써 그림도, 앞으로 살아갈 인생도 ‘나답게’ 그려 나가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CJ나눔재단 관계자는"코로나19로 학습과 활동이 모두 위축될 수 밖에 없었던 아이들이 문예 활동을 통해 꿈과 희망, 용기를 가지고 씩씩하게 성장할 힘을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이번 문예집이 아이들 뿐만 아니라 코로나 블루로 지친 어른들에게도 일상 속 작은 행복과 즐거움을 돌아 볼 수 있는 작은 위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NSP통신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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