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김영주 선진통일당 국회의원은 27일 대한지방행정공제회 업무보고에서 지방행정공제회가 2011년 미리넷솔라에 100억원을 투자해 90억원의 손실이 예상된다며 이를 추궁하고 나섰다.
김 의원은 “2011년 미리넷 솔라에 100억원 투자해서 약 90억원 손실이 예상된다”며 “공제회 측에서는 유럽 재정위기로 미리넷솔라에 유동성위기가 온 것이라며, 당시에는 예측할 수 없었다고 답변했지만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이미 경제위기가 와있었다”며 공제회의 사업계획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또한 김 의원은 “특히 사업시행 여부 결정을 위해 심의위원회가 수익성·안전성 심사를 하도록 되어 있는데, 미리넷솔라 사업 선정 당시 심의위원회에는 외부 전문가가 한명도 없었다”며 “공제회 내부 직원들이 주먹구구식으로 심의를 하니, 수익성이 있을 수가 없었다”고 지방행정공제회의 자산운용을 질타했다.
한편, 김영주 의원은 “지방행정공제회는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을 분명히 묻고, 심의위원회도 외부 전문가를 영입해 면밀하게 검토할 필요가 있다” 고 지적하며, 손실에 대한 책임문제와 자산운용의 전문성 강화를 요구 했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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