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SK이노베이션이 그간 추진해온 SK루브리컨츠 지분 40% 매각을 마무리했다.

매각 상대방은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IMM 프라이빗에쿼티(PE)의 자회사 IMM 크레딧솔루션이다.

SK이노베이션은 28일 이사회를 열어 매각 안건을 의결하고, 양측 이사회 직후 매각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SK루브리컨츠 기업가치 3.3조원을 기준으로 평가했으며, 부채 등을 차감해 매각 대금은 약 1조 1천억원 수준으로 결정했다. 주관사로는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이 참여했다.

SK이노베이션은 “SK루브리컨츠가 보유한 시장지배적 사업 역량과 신규사업에서 미래 성장가능성이 파이낸셜 마켓에서 높게 인정 받은 결과”라며 “앞으로 2대주주인 IMM과 함께 SK루브리컨츠 제 2의 도약과 성장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SK루브리컨츠는 윤활기유와 윤활유를 제조하고 판매하는 SK이노베이션의 100% 자회사다.

한편 SK루브리컨츠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2조6880억원에 영업이익 2622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이 약 9.8%에 달하며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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