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시각특수효과(VFX) 및 콘텐츠 전문기업 덱스터스튜디오(대표 김욱·강종익)가 영화진흥위원회(영진위)와 손잡고 한국 VFX산업 경쟁력 강화에 앞장선다.

덱스터스튜디오는 영진위가 지원하는 2021 첨단영상 가상영상체 특성화 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첨단영상 가상영상체 특성화 지원 사업은 ▲영상 기술 프로젝트 지원을 통한 한국영화 기술력·경쟁력 향상 ▲VFX 특성화 신기술 지원을 통한 미래 글로벌 콘텐츠 확보를 목적으로 한다.

덱스터스튜디오는 해당 사업에서 첨단 CG 제작 에셋(반복 사용 가능한 디지털 자산) 라이브러리 서비스 개발에 참여한다. 덱스터스튜디오는 이번 사업을 통해 산업계 표준을 구축하고 국내 VFX 기술을 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덱스터스튜디오는 또 관련 파이프라인을 오픈소스화해 국내 CG회사 및 전공 학교에 배포할 예정이다. 오픈소스화는 소프트웨어 설계도인 소스코드를 공개해 누구나 개량, 재배포할 수 있도록 하는 작업이다.

덱스터스튜디오 역시 현재 경기도 파주에 버추얼 프로덕션 스튜디오(실감형 콘텐츠 제작 시스템)를 구축 중이다.

덱스터스튜디오 관계자는 “버추얼 프로덕션 스튜디오 활용이 활발해지면 시너지는 더 커질 것”이라며 “연말에는 국내 CG업계를 대상으로 관련 워크숍도 진행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국내 VFX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