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IBK기업은행은 2021년 1분기 자회사를 포함한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기대비(5조9551억5200만원) 4.0% 감소한 5조7347억6800만원으로 집계됐다고 26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7조9317억원) 27.7% 감소한 수치다.

자료에 따르면 기업은행의 영업이익은 7803억3100만원으로 전기대비 41% 늘었다.

당기순이익도 전기 대비 64.3% 증가한 5919억6700만원을 기록했다. 자회사를 제외한 기업은행의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은 5398억원으로 집계됐다.

당기순이익이 증가한 것과 관련해 기업은행 관계자는 “대출자산이 많이 성장했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사업을 통한 대출 자산이 성장했다”며 “안정적인 자산건전성 관리가 있었고 수익원 다각화 노력을 위해 자회사 실적이 개선이 된 영향이 크다”고 설명했다.

기업은행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전년말 대비 5조3000억원(2.8%) 증가한 192조1000억원이다. 중소기업금융 시장점유율은 전년말 대비 0.01%p 확대된 23.11%를 기록했다.

대손비용률은 전년동기 대비 0.10%p 하락한 0.29%를 시현했으며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05%, 총 연체율은 0.35%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0.24%p, 0.17%p 개선된 모습을 보이는 등 양호한 건전성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기업은행 관계자는 “풍부한 시중 유동성과 수출기업을 중심으로 한 점진적인 경기개선의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과거에도 위기 때 늘린 대출자산이 경기 회복기 이익 개선으로 이어져왔으며 자회사도 지난해 말 추가로 출자한 부분이 반영되면 점진적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이라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과 디지털전환 가속화를 통해 지속가능성장의 기반을 다지는 한 해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