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유석 기자 = 배우 이광기가 오는 28일 방송되는 C채널 토크쇼 ‘만나U’(MC 자두, 김현정) 8회에 출연해 작가 변신한 이유를 전한다.
이광기는 지난 2009년 신종플루로 아들 석규를 먼저 떠나보낸 뒤 치유되지 않는 슬픔을 간직한채 살았다.
이 때문에 더욱 바쁜 삶을 선택한 그는 일명 ‘디렉터 끼’로 사진작가, 설치 미술가, 미술품 경매사로 쉼없는 활동을 하며, 파주출판단지에 문화복합공간을 만들고, 그곳에서 이뤄지는 자선경매를 통해 얻은 수익금은 기부해 아이티에 학교 두 곳을 설립키도 했다.
이광기는 최근 방송 녹화에서 “드라마 홍보차 출연한 예능이 또 다른 자신을 만나게 만든 인생전환점이 됐다”라며 “아이티에 첫 기부를 시작하게 되고 새 자녀를 낳기까지 할 수 있는 것은 기도밖에 없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올 초 12년 전 어린 아들을 잃고 죽음만 생각하던 아버지 이광기의 고통 스토리이자 그 아픔을 딛고 어느새 ‘기부와 나눔의 전도사’로 거듭난 인간 이광기의 희망 스토리인 ‘내가 흘린 눈물은 꽃이 되었다’를 출간하고 작가로 데뷔키도 했다.
그에 따르면 이 책은 자신처럼 가족을 먼저 떠나보내고 슬픔에 잠겨 있는 다른 이들에게 위로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용기내 펴내게 됐다.
이날 방송에는 카이스트 박사 출신으로 현재 대기업 연구원이 첫 아이를 얻고 아내대신 휴직을 하고, 1년 10개월 간 육아를 하며 매일 써내려간 육아일기를 책으로 엮은 ‘아빠, 아버지’를 출간해 화제가 된 안재호 씨도 출연해 자신의 스토리를 들려 줄 예정이다.
이광기와 안재호는 이날 방송에서 자신들의 능력을 앞으로 어떻게 사용할지에 대한 계획도 풀어 놓는다.
한편 배우 이광기와 작가 안재호의 특별한 이야기는 오는 28일 오전 10시 ‘만나U’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
NSP통신 정유석 기자 icartphot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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