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강창희 국회의장은 19일 오전, 우남 이승만 박사 제47주기를 맞아 국립현충원에서 거행된 추모식에 참석, 고인을 추모했다고 배성례 국회대변인이 전했다.
강 의장은 추모사에서 “이승만 박사님은 일제 치하에서 독립운동을 하며 해방의 초석을 다지셨을 뿐만 아니라, 해방 직후 이념적 혼돈의 시기에 대한민국이 추구해야할 정치이념이 자유민주주의여야 한다는 것을 선도적으로 제시”했고 “제헌국회 국회의장으로서, 또 초대 대통령으로서 자유민주주의의 나라 대한민국의 기틀을 다지셨다”고 밝혔다.
강 의장은 특히 “오늘날 우리 대한민국이 누리는 번영은 결코 우리 세대의 힘만으로 이룩한 것이 아니다”면서, “박사님처럼 대한민국의 기초를 다지신 분들께 오늘의 삶을 빚지고 있다는 것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되고 나아가 우리의 현대사를 잘못 알고 있는 세대들에게 자유민주주의 헌법 제정과 건국의 역사를 올바르게 알리는 데에 더욱 진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추모식에서 건국대통령 이승만박사 기념사업회 김일주 사무총장은 우남 이승만 박사 추모행사 중 최초로 박정희대통령 기념사업회(회장, 김정렴)가 조화를 보내왔다고 소개했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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