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안드로이드 태블릿 PC를 기반으로 ICT솔루션을 활용, 자영업자들의 고객마케팅과 실적관리 등을 도와주는 ‘마이샵’ 서비스를 제공한다.

SK텔레콤 ‘마이샵’은 ▲기존의 POS 기능을 구현하는 ‘판매도우미’ ▲인근 스마트폰 보유 고객에게 쿠폰을 발행하는 등 타겟마케팅이 가능한 ‘판촉도우미’ ▲경영목표와 실적관리뿐만 아니라 상권분석 등을 도와주는 ‘경영도우미’ ▲식부자재 공동구매 등을 위한 ‘구매도우미’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마이샵’ 서비스는 스마트폰 시대에 발맞춰 모바일용 쿠폰발행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판촉도우미 시스템과 자영업자들에게는 생소한 경영분석과 비용효율화 시스템 등을 간편한 조작을 통해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판촉도우미를 활용해 매장 주인은 방문이 뜸해진 단골고객 및 최근 새로 방문한 신규고객 등 마케팅 대상을 태블릿PC에서 직접 선정해서 쿠폰을 발송하고, 이후에는 고객의 방문결과를 분석할 수 있다.

또 경영도우미는 매장의 영업활동으로 발생되는 다양한 DB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목표 대비 갭을 관리할 수 있어 각종 의사결정을 쉽게 과학적으로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마이샵 서비스는 소상공인들을 위한 기능을 대폭 추가하면서도 장비도입에 따른 부담은 크게 낮췄다.

마이샵 단말기는 안드로이드 태블릿 PC(갤럭시탭·팅크웨어 2종)를 기반으로 카드리더기, 사인패드 등을 포함해 총 80만원 수준(보급형)이다.

서비스 월 사용료는 2만원(잠정)으로 기존 대기업 POS시스템(장비 250~300만원, 유지비 1~3만원), VAN서비스(장비 80~150만원, 유지비 소요)와 비교할 때 가격 경쟁력이 뛰어나다.

SK텔레콤은 또 ICT기술에 친숙하지 않은 소상공인들이 쉽고 효율적으로 ‘마이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UI(User Interface)를 구성했다.

마이샵 서비스 중 매장에서 결제를 도와주는 판매도우미의 경우 기존 POS화면과 거의 비슷한 UI를 채택, 지금까지 POS를 활용해왔던 소상공인이라면 별다른 불편없이 활용할 수 있으며, 그밖의 서비스도 짧은 기간에 익숙해질 수 있는 수준이다.

SK텔레콤은 신규 창업자와 아직 POS를 도입하지 않은 소상공인 190여 만 명을 고객으로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 박인식 기업사업부문장은 “이번에 선보인 토털 솔루션 플랫폼 및 사업을 기반으로 소상공인 사업자에게 필요한 스마트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개발해서 국내 자영업자들의 경쟁력 강화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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