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진부 기자 = 기초유분의 가격이 상승했다. 국제 유가 안정으로 정제마진의 회복으로 연결되고 있다.

WTI 유가는 배럴당 90달러까지 상승했다. 유가 안정은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 감소에 따른 제품 구매 재개에 기인하는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 복합정제 마진은 전주 8.7달러 대비 추가 상승한 배럴당 9.5달러를 기록했다.

김선우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정유업체들의 탄력적 가동률 조정으로 석유제품의 공급 부담은 제한적인 상황이다”며 “추가 유가 상승시 정제마진의 상승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나프타(Naphtha) 가격은 톤당 865달러로 전주대비 5.5%가 상승했다. 재고 보관이 어려운 올레핀(olefin), BTX 마진은 빠르게 상승했다. 반면, 전방 수요 부진, 재고 보관이 용이한 폴리머(polymer) 마진은 부진했다.

김선우 애널리스트는 “공급 상황 차이에 기인한 석유화학제품의 마진에 대한 차별화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부타디엔(Butadiene) 마진 강세 지속이 예상되는 반면 합성수지 마진은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국내 정유사인 금호석유와 LG화학의 실적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김선우 애널리스트는 “금호석유는 부타디엔 가격 반등이 합성고무 가격을 단기적으로 지지하는 요인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하반기 SBR 및 SSBR 증설로 2013년 이익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LG화학은 2분기 C3 계열 제품들의 호실적, 3D Retarder film의 고수익성으로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또한, 다변화된 사업 부문을 바탕으로 안정적 실적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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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부 NSP통신 기자, kgb74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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