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김춘선)는 지난 6월 18일부터 7월 6일까지 3주간 공모한 인천항 친환경 홍보선의 명칭공모 결과를 발표하고 ‘에코누리’를 비롯한 당선작을 소개했다.

최우수작에는 황선례씨가 제안한 ‘에코누리’가 최종 선정됐다.

‘에코’라는 친환경 이미지와 바다 ‘세상’이라는 뜻과 ‘누린다’는 의미를 가진 ‘누리’가 결합된 명칭이다. 에코누리는 올 연말쯤 IPA에 인도될 인천항 홍보선 선명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공모에는 500명이 총 934건의 응모작을 제출해 1인당 평균 약 1.9건을 응모한 것으로 집계됐다. 최우수작 에코누리 외에 ‘인천 해미르’ 등 우수작 5건과 ‘청해룡’ 등 가작 20건도 함께 선정됐다.

최우수작 응모자에게는 상금 50만원과 소정의 기념품이 지급된다. IPA는 우수작 선정자에게도 상금 20만원과 기념품을, 가작에는 5만원권 상품권과 기념품을 각각 7월 중 지급할 예정이다.

현재 건조중인 인천항 홍보선은 아시아 최초의 LNG연료 추진선박이다.

석유연료 추진선박보다 대기오염물질 배출이 훨씬 적다. 황산화물(SOx)과 질소산화물(NOx) 발생은 90% 이상, 온실가스는 23%나 배출을 줄일 수 있다.

현재 공정율은 35% 정도며 12월말 경에 IPA에 인도돼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인천항 홍보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 선박 제원은 총톤수는 약 185톤, 길이 35m, 너비 8.4m다. 정원은 50명 내외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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