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 연말까지 누적판매 300만대 예상
전지현 헤드셋 WEP200 일등공신

삼성전자의 블루투스 헤드셋 판매가 8월을 기점으로 연간 누적 판매 10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전 세계 판매 기준이며 10월까지 누적판매가 200만대를 돌파하고 올연말 누적 판매 3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블루투스 헤드셋은 올해 초까지 월 판매 3만대 수준이었지만 8월 말 현재 월 판매 30 만대 이상으로 성장하는 등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삼성전자 블루투스 헤드셋의 폭발적인 성장을 이끌어 낸 일등공신은 국내에서는 일명 전지현 헤드셋으로 잘 알려진 WEP200 제품이다.

WEP200은 컴팩트한 디자인으로 해외 소비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으며 상반기 출시 4개월 만에 50 만대의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다.

블루투스 헤드셋 시장은 오는 2010년 1억8000만 대까지 성장이 예상되는 블루오션 시장. 삼성전자는 블루투스 헤드셋을 포함한 휴대전화 액세서리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금까지 삼성전자가 출시한 블루투스 헤드셋 제품은 총 3종으로 모노 타입이 2종, 스테레오 타입이 1종이었다.

삼성전자는 올 하반기 스테레오 타입 블루투스 헤드셋 신제품을 선보이는 등 3~4종의 신규 모델을 출시해 블루투스 헤드셋 라인업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이기태 삼성전자 정보통신총괄 사장은 “블루투스 액세서리가 휴대폰과 함께 소유해야 하는 모바일 필수품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며 “블루투스 헤드셋 등 휴대폰 액세서리 시장에서도 삼성 휴대폰의 프리미엄 전략을 유지해 최고의 명품으로 인정 받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