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엘캠프는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으로 선발된 기업에는 초기 투자금과 사무공간, 경영지원(법률, 회계 등), 분야별 전문가 멘토링 등을 제공한다.

엘캠프 8기로는 ▲올링크(NFC 간편 결제 시스템), ▲샤크마켓(베트남 신선배송 서비스), ▲리콘랩스(AR 콘텐츠 자동 생성 기술), ▲크랩(FPS 하이퍼캐쥬얼 게임 개발), ▲비컨(탈모 IoT 진단 기기), ▲클라우드스톤(대학가 배달음식 합배송), ▲잇그린(배달음식 다회용기 재사용 솔루션), ▲비브이엠티(클렌징 코스매틱 브랜드), ▲에임비랩(축산농가 사료잔량 모니터링), ▲덴탈럽(치과 석션 보조 장비), ▲토보스(잉여 건축자재 커머스 플랫폼), ▲파이프트리 스마트팜(양계 농가 질병 예찰) 등 12개사가 선발됐다.

엘캠프 부산 3기로는 ▲비즈닉스(컬러 렌즈 온라인 구독 서비스), ▲코드오브네이처(이끼 포자 활용 산림 재난 복구키트), ▲서울박스(한국 문화 정기구독 서비스), ▲이노플라즈텍(플라즈마 분산기술 활용 복합소재 개발) 4개사가 선발됐다.

투자금 규모(5000만원에서 1억원)와 모든 프로그램은 동일하게 진행되며 엘캠프 프로그램이 끝나는 시점에는 데모데이를 개최해 후속 투자 유치, 계열사 연계 기회 등을 제공하여 스타트업들의 성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특히 롯데그룹 계열사 임원급 현업 전문가를 엘캠프 스타트업에 멘토로 일대일 매칭하여 실무 역량 강화 및 계열사와의 실질적인 협업을 이끌어낼 방침이다.

롯데액셀러레이터 전영민 대표는 “아이 하나를 키우기 위해서는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이 있듯이 스타트업의 성장에도 생태계 모두의 힘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롯데액셀러레이터 뿐만 아니라 롯데그룹 전 계열사가 스타트업 성장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현재까지 엘캠프 평균 경쟁률은 32:1로 나타났다. 엘캠프 총 121개사의 기업가치는 선발 당시 3067억원에서 9685억원에서 약 3.2배 성장했으며, 이중 절반 이상이 후속 투자를 유치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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