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Kia EV6 (기아)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기아가 30일 공개한 전용 전기차 EV 시리즈의 첫 모델 ‘The Kia EV6(더 기아 이 브이 식스, 이하 EV6)’가 3000만원 구매가 가능해 가격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EV6의 모델 별 시작 판매 가격은 ▲스탠다드 4000만 원대 후반 ▲롱 레인지 5000만 원대 중반 ▲GT-Line 5,000만 원대 후반 ▲GT 7000만 원대 초반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하지만 전기차에 적용되고 있는 개별소비세 혜택(최대 300만원)과 구매보조금(1200만원 / 서울시 기준)을 반영할 경우 스탠다드는 3000만 원대 중반, 롱 레인지는 3000만 원대 후반의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기아는 EV6를 사전예약 후 연내 출고 하는 고객에게 EV6의 진보된 충전 경험을 누릴 수 있는 30만원의 웰컴 차징 포인트 제공 혜택도 제공한다.

또 EV6 사전예약은 3월 31일부터 EV6 사전예약 홈페이지와 기아 판매거점에서 동시 실시 예정이다.

The Kia EV6 (기아)

한편 기아가 전용 전기차 EV6 GT 모델은 최고출력 584마력(ps)과 최대토크 740Nm(75.5kgf·m)의 동력성능을 바탕으로 정지 상태에서 100km/h 가속까지 걸리는 시간은 단 3.5초에 불과하고 최고속도는 260km/h로 제한된다.
또 EV6는 77.4kWh 배터리가 장착된 롱 레인지 모델과 58.0kWh 배터리가 장착된 스탠다드 모델 두 가지로 운영되며 후륜에 기본으로 탑재되는 160kW급 전동모터와 짝을 이뤄 1회 충전 시 최대 510km 이상 주행이 가능하다.

특히 이는 한국 자동차 역사상 가장 빠른 기록으로 EV6 GT 모델은 고객에게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역동적인 주행성능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됐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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