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DGB금융그룹은 제2본점에서 ‘DGB 피움랩(FIUM Lab)’ 제3기 출범식을 실시했다.

핀테크 스타트업 육성프로그램 피움랩의 ‘FIUM’은 핀테크(Fintech)의 ‘F’와 혁신(Innovation)의 ‘I’를 합해 ‘핀테크 혁신을 꽃피운다(Fium)’의 의미다.

피움랩은 4차 산업시대 디지털 금융을 선도하기 위해 2019년 지방 금융권 최초 설립됐다. 지난 2기까지 총 11개의 기업을 선발 육성한 바 있으며, 올해 3기가 출범했다.

피움랩 3기 모집에는 핀테크 관련 스타트업 뿐 아니라 DGB금융그룹의 ESG 경영 관련 아이디어를 제안한 스타트업 등 다양한 분야의 80여개 기업이 지원했고 12개사가 최종 선발됐다.

지역 스타트업 입주 육성 프로그램인 ‘인큐베이터 트랙’에는 네오폰스가 선발됐다. 네오폰즈는 AI기술을 활용한 언어재활훈련과 비대면 언어치료 플랫폼을 운영한다. 그 외 ZENA, 달라라네트워크, 디에이블, 유니팅 총 5개 기업이 선발됐다.

우수 스타트업과 디지털 혁신 모델을 도모하는 ‘오픈이노베이션 트랙’에는 오아시스비즈니스가 선발됐다. 오아시스비즈니스는 상권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대안신용평가모형의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다. 이외에 탱커, 퍼즐데이터, 캡박스, 머니스테이션, 콴텍, 런인베스트 총 7개 기업이 선발되었다.

이들 12개 스타트업은 향후 DGB금융그룹과의 공동 사업화 및 업무협력을 추진하게 되며, 스타트업의 규모와 현황에 맞는 맞춤형 성장 컨설팅 지원과 투자 연계, 지원사업 연계 등 체계적인 프로그램이 제공될 예정이다.

김태오 회장은 “금번 선발된 스타트업 중 사회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과 ESG사업 등을 논의하며 지역의 대표 금융기관다운 상생경영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라는 뜻을 밝혔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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