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준석 기자 = 에이비엘바이오(298380)가 투자한 나스닥 상장사 아이맵(I-Mab)이 다발성골수암치료 신약후보물질에 대해 올해 FDA에 신약신청을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된다. 또 지난해 회사 역사상 처음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아이맵은 29일 지난해 경영실적을 발표한 자료에서 이같이 밝혔다.
아이맵은 자사가 개발중인 다발성골수암(multiple myeloma)치료 신약후보물질인 펠자타맙(felzartamab, TJ202 CD38)에 대해 FDA에 올해 하반기 신약신청(New Drug application)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TJ202는 CD38항체로 몸에서 면역항체를 만드는 형질세포가 혈액암으로 변하여 주로 골수에서 증식하는 다발성골수종 및 자가면역질환을 치료하는 신약후보다.
한편 아이맵은 지난해 총 순매출(Total Net Revenues)이 2억3640만달러로 2019년의 3000만위안(456만달러)보다 크게 늘어났다고 밝혔다. 순이익(Net Income)은 7220만달러로 2019년의 14억5200만 위안(2억2115만달러)의 손실에서 흑자전환했다고 밝혔다. 아이맵이 흑자전환에 성공한건 창립이래 처음이다.
금감원 공시자료에 따르면 에이비엘바이오는 올 3월말기준 아이맵에 21만주를 보유중이다.
아이맵은 또 자사 미국주식예탁증서(ADS)가 지난해 12월 나스닥 바이오테크놀로지 인덱스에 편입됐다고 덧붙였다.
아이맵은 상하이에 본사가 있는 세계적인 항체기반의 신약개발 전문회사다.
NSP통신 이준석 기자 junseok3875@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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