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박완수 창원시장, 장하진 여성가족부 장관, 김태호 경남 도지사.

(DIP통신) = 여성가족부는 경남, 창원지역의 전업주부와 경력단절여성들의 구직난과 창원산업단지내의 기업들의 구인난을 해소하기 위해'경남창원 여성희망일터지원본부'를 설치한다.

경남창원 여성희망일터지원본부는 창원국가산업단지의 산업특성별 인력수요에 적합한 원스톱 취업연계 서비스를 제공, 중소기업의 구직난과 구인난을 동시에 해소할 전망이다.

이를 위해 여성가족부와 경상남도는 오는 16일 오후 2시 지원본부가 설치된 ‘경상남도 여성능력개발센터’에서 장하진 여성가족부장관, 김태호 경남 도지사, 박완수 창원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에 개소되는경남창원 여성희망일터지원본부는 지난해 9월 경기도 시흥 시화공단에 설치한여성희망일터지원본부에 이어 두 번째로 설치된 것.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 경남창원 여성희망일터지원본부는 창원공단의 수요에 적합하게 특화된 취업연계사업을 실시하고 여성이 가정과 직장 일을 병행하게 할 수 있도록 복지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한다는 점에서 기존 취업지원기관과의 차별성을 갖고 있다.

본부는 기업 수요에 맞는 기술 기능 교육 및 현장체험교육을 실시한다.

여성들이 일과 가사를 병행하면서 직장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희망 반찬점’도 운영할 예정이며 기업들과 함께 여성친화적 공단환경 조성사업도 병행해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취업을 원하지만 정보부족 및 자신감 결여로 노동시장 진입을 망설이고 있는 경력단절 여성과 육아 가사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전업주부들에게 직접 지역으로 찾아가 상담하는 ‘취업설계사 제도’도 운영할 예정이다.

상담전화는 콜 상담전화(1588-3475)를 개설해 일자리를 원하는 여성이면 누구든지 쉽게 이용 가능하게 할 계획이다.

경남창원 여성희망일터지원본부는 창원대학교 산 학협력단이 운영을 맡게 됐으며 개소식에는 ‘취업설계사 발대식’, 기업과 ‘경남창원 희망일터 1호’ 약정식도 함께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