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 상반기 수입차 등록율이 강남, 성남에 이어 지방에서는 창원이 포함돼 전체 수입차 등록의 85%를 차지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지역별 등록은 서울 1만170대 39.9%, 경기 6456대 25.3%, 경남 5040대 19.8% 순이었다. 이들 3개 지역 등록대수는 수입차 전체등록의 85%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대비 서울, 경기 지역의 비중은 줄고 경남이 다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지역 내에서는 강남구가 3806대, 경기지역 내에서는 성남시가 2545대, 경남지역 내에서는 창원시가 508대를 차지해 가장 높은 비중을 나타냈다.
전체 시장 비율을 보면 2007년 상반기 수입차 등록 비율은 지난 2006년 상반기 대비해 26.3%가 증가한 총 2만5495대로 나타났다.
이는 당초 시장성장 전망치 15%를 상회하는 수치일 뿐만 아니라 87년 수입차 개방이래 상반기 등록대수로는 최초로 2만5000대를 넘어선 기록이다.
브랜드별 순위는 혼다가 14.16%, 렉서스 13.91%, BMW 13.48% 순으로 상위 3개 브랜드가 수입차 시장의 41.55%를 차지했다.
단일 모델로는 혼다 CR-V가 1870대, 렉서스 ES350 1596대, BMW 320이 880대로 가장 많이 등록됐다.
배기량별 등록은 2000~3000cc 미만이 1만746대가 등록돼 수입차 시장 내 42.1%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이어 3000~4000cc 미만 6157대가 24.1%, 2000cc 미만 5862대가 23.0%, 4000cc 이상 2730대가 10.7%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별 등록에서는 법인구매가 64.5%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30대 구매가 10.7%로 높게 나타났다.
상반기 신차는 59여대로 이중 14개 모델이 디젤신차로 전년에 이어 디젤에 대한 지속적인 브랜드의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 SUV 역시 20개 모델로 전체 수입 신차 중 3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