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유석 기자 = 포크송 가수 배재혁이 저소득가정을 위한 자선공연에 힘을 보탰다.

배재혁은 지난 14일 대구에서 활동하고 있는 ‘사랑의 노래봉사단’(단장 황대희) 주최로 동성로에서 열린 저소득층 결연가정돕기 자선음악회에 출연했다.

(유튜브 ‘배재혁의 발걸音’ 영상 캡처)

이번 음악회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대구 중구청의 허가를 받아 1년 만에 펼쳐졌다. 배재혁은 이날 무대에 올라 김광석의 ‘그녀가 처음 울던 날’과 윤도현의 ‘나는 나비’, 이문세의 ‘나는 행복한 사람’ 등 총 세 곡을 열창해 호응을 얻었다.

사랑의 노래봉사단은 노래를 사랑하는 에너지를 보다 뜻깊은 곳에 쏟고 싶어하는 이들이 모인 단체로 대구 경상도 지역을 대표하는 노래봉사단이다. 이 단체는 대구 중구청 혹은 지역학교와 연계해 도움이 필요한 다섯 결연 가정에게 매달 모금된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

배재혁은 사랑의 노래봉사단 초창기 멤버로 지난 1990년부터 대구를 중심으로 활동했으며, 2009년 서울로 무대를 옮겨 이듬해 정규 앨범 ‘그리움’을 발표키도 했다.

그는 현재 유튜브 채널인 ‘배재혁의 발걸음(音)’을 통해 다채로운 랜선 공연을 선보이고 있으며, 다양한 봉사 활동도 갖고 있다.

한편 지난해 사랑의 봉사단 자선 공연에는 가수 박미경과 강원래가 재능기부를 통해 참여한 바 있다.

NSP통신 정유석 기자 icartphot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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