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외환은행(은행장 윤용로)은 내국인의 해외여행에 따른 환전 편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 오는 7월 2일부터 한국과 몽골 현지에서 내몽골 투그릭(Tugrik)화의 환전을 개시한다고 1일 밝혔다.

과거 내국인이 몽골지역 방문시 미국 달러화를 휴대, 현지에서 투그릭화로 재환전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으나, 이번 투그릭화 환전 확대 시행에 따라 현지에서 재환전 없이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외환은행은 몽골 최대 영업망을 가지고 있는 칸뱅크(Khan Bank)와의 업무협약에 따라 몽골현지에서 원화 환전이 가능토록 해 우리나라 원화 국제화에 다시 한 번 선봉장 역할을 수행하게 됐다.

칭기스칸의 나라 몽골 화폐의 통화단위는 투그릭(Tugrik)이며, 2만, 1만, 5천, 1천, 500 권종을 주로 사용하고 있으며, 1만 투그릭은 원화로 약 9천 원 가량이다.

한편, 외환은행은 외국인 근로자 대상 원화송금서비스 등 차별화된 원·외화 환전서비스 및 2002년 3월부터 해외 각 국가의 원화수요에 발맞춰 홍콩, 일본, 중국, 몽골, 미국 등 지역 현지은행과의 원화현찰 수출입서비스를 개시하는 등 국내 외국환 시장의 부동의 선두지위를 지키고 있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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