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화물연대가 국내 대표적인 운송업체인 한진, 대한통운의 2012년 1분기 현금 순수입은 지입차주의 중간착취에서 발생한 것 이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하지만 이에 대해 한진과 대한통운 관계자들은 “이는 화물연대의 주장 일뿐, 현재 협상이 진행중임으로 협상이 잘 마무리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나 화물연대는 협상 이전부터 여러 자료를 통해 “운송업체들의 현금 순수입이 한진은 2012년 1분기 654억원 전년동기 대비 36% 증가, 대한통운 77억원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 세방 71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50%나 증가했다”며 “이러한 이익은 대부분이 지입차주 화물노동자들에 대한 중간착취에서 발생한 것이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화물연대는 “2012년 순수입이 급감한 화물노동자들과 오히려 순수입이 증가한 운송사 간의 공정한 분배를 위해서는 최소한 30% 운임이 인상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지난 28일 화물연대와 컨테이너운송위원회측과의 2차 교섭은 운송업체는 운송비 6% 인상안을 고수하고 있고 화물연대는 23% 인상안을 요구하며 팽팽히 대치했다.

한편, 화물연대와 컨테이너운송위원회측은 29일 오전 7시부터 제3차 교섭을 진행 중 오전 8시 30분부터 11시까지 정회했고 11시 이후 다시 협상에 돌입한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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