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신한금융그룹은 지난해 그룹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주요 활동 및 성과를 요약한 보고서인 ‘ESG 하이라이트’를 발간했다.
신한금융은 투자자 및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ESG 정보 공개 요구에 부응하고 커뮤니케이션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리포트 발간 횟수를 연 1회에서 2회로 확대했다.
매년 1분기에는 ESG 활동 요약 보고서인 ‘ESG 하이라이트’를 발간하고 상반기 말에는 ESG 관련 그룹의 상세 활동과 정량적인 데이터를 추가해 ‘ESG 보고서’(구 사회책임보고서)를 발간할 계획이다.
‘ESG 하이라이트’에는 그룹 ESG 경영 3대 전략 방향인 ▲친환경 ▲상생 ▲신뢰와 5대 핵심 전략인 ▲제로 카본 드라이브 ▲트리플-K 프로젝트 ▲호프 투게더 SFG ▲사회다양성 추구 ▲금융소비자 보호를 기반으로 지난 한 해 동안 추진한 그룹의 주요 ESG 활동과 앞으로의 추진 계획을 담았다.
또한 ‘모두와 함께 하는 ESG Way’라는 주제를 기반으로 그룹의 ESG 활동을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구성하고 쉬운 용어와 일러스트를 활용해 흥미를 더하고 가독성을 높였다.
특히 신한금융이 동아시아 최초로 선언한 ‘제로 카본 드라이브’ 추진을 통해 2030년까지 자산포트폴리오 탄소배출량을 38.6% 감축하고 친환경 금융 지원금액을 30조원까지 확대하는 등 TCFD(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 공개 협의체)와 같은 글로벌 이니셔티브 기관의 권고안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온 성과를 로드맵으로 제시했다.
더불어 최근 국제적인 이슈로 대두되고 있는 ‘다양성’과 관련해 신한금융이 추진하고 있는 여성 인재 육성 프로그램 및 복지 정책 등 다양한 사업에 대한 성과도 담았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은 “ESG 경영 관련 공시 확대를 통해 이해관계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변화를 이끌어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금융의 환경, 사회적 역할을 통해 미래 세대를 위한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고, 국내 산업 전반에 ESG 경영을 확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신한금융은 지난 2005년 그룹사인 신한은행이 국내 금융권 최초로 사회책임보고서를 발간한 이후로 국제 지속가능성 보고서의 가이드라인에 맞춰 그룹 환경 지표 및 환경금융 실적을 매년 공개하고 있으며 2009년부터는 그룹 전체로 확대해 발간하고 있다.
NSP통신 김빛나 기자 shi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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