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준석 기자 = 케이피엠테크(042040)와 텔콘RF제약이 투자한 미국 휴머니젠의 코로나19 치료제의 임상3상결과가 3월말 쯤 나올 것으로 예상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와관련 미국의 한 투자전문매체는 임상결과가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하기도 했다.

미국의 투자전문매체인 시킹알파(Seeking Alpha)는 "휴머니젠의 코로나19 치료제 (렌질루맙)의 임상3상결과발표가 이달말(3월말)쯤 예상된다"면서 "결과는 성공하지 않을 확률보다 성공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보도했다. (the study is more likely to be a success than not)

이에 앞서 휴머니젠도 자사 홈페이지에 게재된 실적보고서를 통해 "3월말 이전엔 총 520명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치료제 임상3상결과를 발표할 것 "이라고 밝힌바 있다.(The study fully enrolled 520 patients, with topline data anticipated to be released before the end of March 2021)

시킹알파는 여러자료들을 근거로 제시했다. 특히 GSK의 오틸리맙과(otilimab)의 비교를 설명했다.

렌질루맙(Lenzilumab)의 한 도스(투여)에 GSK의 오틸리맙보다 20배에 달하는 약물을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렌질루맙은 180명을 대상으로한 한 3상 중간결과에서 전체대상중 45%를 65세이상으로 모집했지만 GSK는 22%만이 65세였다고 시킹알파는 전했다. 렌질루맙은 65%가 회복됐지만 오틸리맙은 46%만이 회복됐다는 점을 전했다.

렌질루맙은 GM-CSF항체를 차단하는 치료물질로 염증확산을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고 시킹알파는 전했다.

주가전망과 관련해, 시킹알파는 "임상3상결과가 예상대로 긍정적으로 발표될 경우 휴머니젠의 주가는 현가격에서 500%이상 급등할 수도 있다 "고 전했다. 휴머니젠의 주가는 어제 미 증시에서 15.49달러에 마감했다.

그러나 시킹알파는 그렇지 못할 경우에도 대비해야 한다면서 만약 실패로 끝날 경우 휴머니젠의 주가는 3달러까지도 하락할 수도 있다는 점을 보도했다.

케이피엠테크는 텔콘RF제약과 함께 400만달러를 휴머니젠에 투자한 바 있다.

NSP통신 이준석 기자 junseok3875@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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