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하연 기자 = 다산네트웍스(039560)의 지난해 실적은 예상보다 부진했다.

매출액은 당초 예상치에 부합했지만 일회성비용이 대거 반영됨에 따라 연결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58억원, -292억원을 기록했다.

미국 자회사가 진행한 M&A 비용, 명퇴금, 스톡옵션, 영업권 손상, 무형자산 손상 등이 주요 일회성비용이었다.

올해도 매출은 안정적인 성장세를 지속하겠지만 영업이익은 소폭 흑자에 그치고 순이익은 소폭 적자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미국/일본을 중심으로 매출 성장이 나타나겠지만 올해까지도 자회사 구조조정 및 M&A 관련 비용이 대규모로 반영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하지만 미국 수주 성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보여 장기 실적 개선 기대감은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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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김하연 기자 haayk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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