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새누리당 정책위원회(진영 정책위의장)는 27일, 국회에서 ‘하반기 경제운용방향’과 관련해 정부와 당정협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당정협의에서 새누리당과 정부는 유럽발 재정위기 등에 따른 불확실성으로 인해 경제성장률이 둔화될 수 있다는 점에 의견을 같이 했고, 대내외 경제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기로 했다.

특히, 당정협의는 경기둔화로 인해 가장 큰 타격을 입는 취약계층 등 서민생활안정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또한, 새누리당이 추진하던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동네빵집의 선도 모델샵 개발, ▲사교육비 부담을 덜기 위한 방과 후 학교 자유수강권 확대 지원, ▲서민금융지원 확대, ▲노인틀니 보험적용, 노인장기요양보험 대상 확대, ▲토지임대부 임대주택제도 도입을 통한 임대주택 공급확대 유도 등 서민정책을 적극 반영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그 동안 서민들의 주택마련에 큰 역할을 해왔던 생애최초구입자금이 소진됨에 따라 또 다른 서민주택자금지원제도인 보금자리론의 대출조건을 생애최초구입자금대출과 일치시켜 서민들이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이외 새누리당은 당정협의에서 각종 민생현안에 대해 선제적이고 즉각적인 대책 마련을 제시했고, 새누리당이 추진중인 민생정책에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한편, 당정협의는 새누리당에서는 진영 정책위의장, 나성린·정문헌·조해진 정책위부의장, 김광림 여의도 연구소장, 그리고 ‘민생경제종합상황실’에서 활동 중인 강석훈·류성걸·안종범·이종훈 의원 등이 참석했다.

정부측에서는 기획재정부장관, 보건복지부장관, 고용노동부장관, 국토해양부장관, 농림수산식품부장관, 금융위원장, 지식경제부 제1차관, 기획재정부 차관보 등이 참석했다.

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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