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윤관석 국회의원은(인천 남동을) 26일 민주통합당 원내대책회의 모두발언에서 현대경제연구원 보고서를 언급하며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 중단 피해액이 3조원이 넘는다며 이명박 정부는 차기 정부에게 대북리스크만 넘길 생각 말고 전향적 대책 마련에 힘을 써야 한다고 남북경협 정상화를 촉구했다.
윤 의원은 “지난 22일 우리당 지도부가 강원도 고성군을 방문했는데 2008년 이후 금강산 관광이 중단돼 지역경제가 고사상태에 놓여 있다”며 “사태의 심각성을 정부가 인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윤 의원은 “금강산 관광 중단으로 인한 피해액이 8000억 원에 달하고 개성공단 피해액은 2008년에서 10년 사이에만 2조 5000억 원이 넘는 등, 우리 기업의 피해가 날로 더해져 가고 있다”며, “무책임한 정부 때문에 과연 어느 기업이 앞으로 남북경협에 과감히 투자해 생산성을 높이고 대한민국의 성장 잠재력을 끌어 올릴 것인지 걱정이 앞선다.”며 남북경협 정상화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한편, 윤관석 의원은 “당장이라도 우리당 지도부는 통일부에 개성공단 현장 방문 요청을 해야 할 것이며 필요하다면 새누리당 지도부도 함께 해야 한다”고 언급하며, 당과 정부의 적극적인 행동을 촉구했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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