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고정곤 기자 = 아파트전셋값은 서울 강서구, 신도시 산본, 경기 김포시가 내렸고, 인천은 동구가 올랐다.
서울은 약 보합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강서(-0.14%), △관악(-0.14%)이 내렸고 △동대문(0.14%)은 올랐다.
강서구는 비수기로 전세를 찾는 수요가 줄면서 전 면적대에 걸쳐 하락세가 이어졌다. 가양동 가양6단지 72㎡가 1000만원 하락해 1억4000만~1억5000만원 선이다.
관악구도 6월 이후 문의가 급격히 줄어들었다. 상대적으로 수요가 있던 중소형도 거래가 어려워 봉천동 일대 전셋값이 내렸다. 봉천동 우성 105㎡는 2억5000만~2억6000만원 선으로 500만원 하락했다.
반면, 동대문구는 집주인들이 전세를 월세로 선회하면서 전세물량이 부족한 가운데 저렴한 물건들이 거래되며 전셋값이 상승했다. 장안동 힐스테이트 105㎡는 2억8000만~2억9000만원 사이로 1000만원 올랐다.
신도시는 산본(-0.17%)이 하락하고 나머지 지역은 보합을 나타냈다. 산본은 중대형 면적대의 수요가 줄어들어 가격이 내렸다. 산본동 동백우성 165㎡가 2억2000만~2억5000만원 선으로 2000만원 내린 값에 시세가 형성됐다.
경기는 △김포(-0.30%), △고양(-0.22%), △안양(-0.17%)등의 전셋값이 내렸다.
김포시는 한강신도시 입주 랠리로 주변 아파트값이 약세를 보였다. 감정동 삼환 122㎡가 2억~2억26000만원 선으로 500만원 내렸고, 북변동 대우 79㎡도 1억4000만~1억5500만원 선으로 250만원 하향 조정됐다.
고양시는 급매물이 증가하면서 가격도 하향세를 보이고 있지만 거래 부재가 지속되고 있다. 화정동 달빛경남 89㎡가 250만원 하락해 2억1000만~2억4000만원 선에 시세가 형성됐다.
인천은 동구가 0.30% 상승했다. 소형 면적 물건 부족으로 송현동 일대 전세가격이 올랐다. 송현주공 69㎡는 250만원 상승해 5500만~6000만원 선이다.
고정곤 NSP통신 기자, kjk105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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