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박지원 민주통합당 대표는 20일 서울시청 광장에서 진행된 택시 생존권 사수 결의대회에 참석해 19대 국회가 개원하면 택시 살리기 법을 발의하고 택시기사와 사업자의 권익을 보장 하겠다고 밝혔다.

박지원 대표는 “이명박 정부 4년 동안 무려 50%가 오른 LPG가격이 이번 파업의 원인이며, 이러한 전대미문의 노사합동 파업은 이명박 정부의 재벌을 위한 고환율 정책이 낳은 결과다”며 “민주통합당은 이 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박 대표는 “민주통합당은 첫째, LPG에 대한 유가보조금을 통해 부담을 대폭 줄이고, 둘째, 내년 택시감차 보상금이 예산에 편성되도록 노력할 것이며, 셋째, 급여인상, 근로시간 단축을 통한 최저임금 적용 등 택시노동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노력 하겠다”고 천명했다.

또한 박 대표는 “앞으로 민주당은 19대 국회가 개원되면 민주통합당 127명의 국회의원과 위와 같은 내용의 택시 살리기 법’을 당론으로 발의하고 택시기사와 사업자의 권익을 보장할 것이다”고 약속했다.

한편, 20일 서울시청 광장에서 진행된 택시 생존권 사수 결의대회에는 박지원 원내대표 비롯해 민주통합당 국회의원 18명이 참석했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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