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 시각장애우도 영화를 볼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다음세대재단은 오는 13일 시각 장애인들의 문화격차 해소를 위해 제작 지원한 ‘화면 해설 영화’ 12편 가운데,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의 시청회를 서울시 봉천동에 위치한 실로암 시각장애인복지관 강당에서 개최한다.

다음세대재단(www.daumfoundation.org)은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이 준비해 온 소리로 듣는 ‘화면해설 영화’ 12편의 제작을 적극 지원해왔다.

영화 배급사인CJ엔터테인먼트가 자사 12편에 대한 소리사용을 허락했기 때문.

시각 장애우의 소리로 듣는 ‘화면해설 영화’는 화면 속 장면을 성우가 설명해주는 기법으로 국내에서는 비용과 제작소요 시간 등의 이유로 이와 같은 영상물의 제작 편수가 한정돼 있다.

이에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은 올해 상반기에 다음세대재단의 지원으로 CJ엔터테인먼트와 저작권이 협의된 ‘화면해설 영화’ 12편을 제작했다.

하반기에도 추가로 ‘화면해설 영화’를 제작할 계획이다. 앞으로 다음세대재단 등은 시각장애인의 영상물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지속적인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에 제작된 ‘화면해설 영화’는 시각장애인 관련 단체, 방송국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다음세대재단은 재단이 운영하는 ‘소리 아카이브’ (www.soriarchive.net) 웹사이트에 이번에 제작된 12편의 ‘화면해설 영화’를 올려서 누구나 자유롭게 시청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방대욱 다음세대재단 실장은 “화면해설 영화’제작이 시각 장애인들의 문화격차 해소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다양한 계층의 사회 구성원들이 함께 미디어를 통해 즐겁게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청회는 오는 13일 금요일 오후 2시 30분에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지하 강당에서 상영된다. 한편 12편의 영화는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마파도, 살인의 추억, 위대한 유산, 태풍, 우리형, 너는 내 운명, 키다리아저씨, 가발, 내 남자의 로맨스, 어깨동무, 지구를 지켜라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