깃랩 코리아의 현태호 지사장. (깃랩)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깃랩(GitLab)이 23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데브옵스(Development와 Operations의 합성어) 시장 전망 등에 대해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깃랩은 “자사는 엔터프라이즈 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소프트웨어 기업”이라며 “관리형 데브옵스 리포지토리(Repository, 정보 저장소) 분야에서 70%에 달하는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현재 깃랩은 전체 데브옵스 라이프사이클을 위한 단일 애플리케이션을 개발 서비스함으로써 기존 소프트웨어 데브옵스 도구 체인의 복잡성 등 해소해 나가고 있다. 또 깃랩 플랫폼은 다중 클라우드와 하이브리드 구축 환경에서 단일 인터페이스와 단일 데이터 모델, 그리고 권한, 통제, 보안을 위한 단일 프로세스를 제공함으로써 새로운 가치를 실현할 수 있다.

특히 깃랩은 많은 기업들이 데브옵스를 실현하기 위해 다중 포인트 솔루션에서 통합 단일 애플리케이션으로 빠르게 전환하기 시작하면서 자사 단일 애플케이션이 주목을 받았다고 분석했다.

데브옵스 통합 단일 플랫폼 시장의 전체 규모(TAM: Total Addressable Market)가 현재 약 140억 달러에서 2023년에는 600억 달러 규모로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가트너(Gartner)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데브옵스 통합 단일 플랫폼을 채택한 기업은 2020년 10% 미만에 불과했던 것이 2023년에는 40%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IDC는 전세계 데브옵스 소프트웨어 도구 시장이 2024년에 170억7000만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깃랩 코리아의 현태호 지사장은 “깃랩은 데브옵스 라이프사이클 전반에 걸쳐 다중 공급업체 솔루션을 대체할 수 있다”며 “깃랩은 10단계에 해당하는 모든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폭넓은 오픈소스 커뮤니티의 기여로 100개월 이상 연속으로 플랫폼 업데이트를 출시함으로써 매월 카테고리를 발전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깃랩은 단일 애플리케이션으로 제공되는 데브옵스 플랫폼으로 연간반복매출(ARR: Annual Recurring Revenue)이 1억5000만 달러에 이르고, 연간 ARR 성장률은 74%에 달한다. 특히 오픈소스를 기반으로 지속적으로 품질을 향상시키고, 서브셋을 제공함으로써 130% 이상에 달하는 순보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포레스터 컨설팅(Forrester Consulting)이 2020년 6월 실시한 ‘깃랩의 총 경제적 영향 평가(The Total Economic Impact Of GitLab)’ 연구에 따르면 깃랩에 투자한 고객들은 3년 동안 407%의 투자수익을 달성했으며, 평균 주기가 87% 단축되고, 업데이트 및 새로운 릴리스가 12배 증가했으며, 결함이 8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태호 지사장은 “깃랩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구현을 위한 유일한 데브섹옵스(DevSecOps) 플랫폼으로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에 대응할 수 있다”고 밝혔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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