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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KTH(대표 서정수)는 운영중인 포털 파란 서비스를 오는 7월 31일 종료한다고 15일 밝혔다.

KTH는 유선 웹에서 모바일로의 대전환이라는 시대적 요구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모바일 비즈니스에 집중하기 위해 포털 파란을 종료하기로 한 것.

이에 따라 포털 파란은 오는 7월 31일 24시 초기화면, 메일, 검색, 지역정보, U2, 뉴스, 블로그, 클럽, 카툰, 심리, 증권, 보험, 주소변경서비스, 쇼핑, 경품쟁이, 전화번호 등 파란을 통해 제공되던 총 16개 하위 서비스를 종료한다.

파란은 지난 2004년 7월, 하이텔과 한미르를 통합해 오픈했으며 검색, 메일, 뉴스, 블로그, 클럽 등 종합 포털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KTH는 그 동안 파란을 이용해왔던 고객의 편의를 고려해 메일과 주소록, 블로그는 다음커뮤니케이션에 서비스를 이전해 서비스 이용에 불편함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파란 메일과 주소록, 블로그를 이용해왔던 고객들은 7월 2일부터 서비스 이전을 신청, 각각 다음 메일과 주소록, 다음 티스토리로 쉽고 간편하게 옮길 수 있다.

서비스 이전을 신청하면 파란 종료 이후 다음 메일에서 계속 파란메일 주소로 메일을 보내거나 받아볼 수 있고, 서비스 종료 이전에 수신한 메일도 확인할 수 있다.

이전 후에는 다음의 PC 웹메일과 아웃룩은 물론, 모바일웹 메일 및 IMAP을 통해서도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파란 블로그 포스트 및 자료도 다음 티스토리에서 그대로 볼 수 있다.

또한 고객들은 파란 메일, 쪽지, 블로그, 클럽 등에서 생성했던 데이터 전체를 7월 2일부터 10월 4일까지 백업 신청 페이지를 통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메일, 쪽지, 블로그, 클럽 데이터는 종료 후에도 60일간 보관해 고객이 데이터 백업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KTH는 파란 종료와는 별개로, 게임포털 올스타를 비롯해 영상 및 북/키즈용 콘텐츠 플랫폼 PLAYY 등을 유무선을 통해 지속적으로 제공한다.

따라서 이 서비스들은 기존의 파란 아이디로 계속 이용할 수 있다.

KTH 관계자는 “올해 스마트 모바일 사업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며 “푸딩, 투를 글로벌 사진기반 SNS로 성장시키고, 아임IN은 2차 업그레이들 통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로 키울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모바일게임 부문에서도 기존 출시된 게임과 함께 소셜네트워크게임 신작을 출시해 지속적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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