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신한 N.E.O 프로젝트 추진 성과 (신한금융그룹 제공)

(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신한금융그룹은 한국판 뉴딜 정책을 적극 지원하기 위한 금융의 뉴딜 정책인 ‘신한 N.E.O 프로젝트’의 지난해 대출 및 투자 목표를 100% 초과 달성했다고 밝혔다.

신한금융은 지난해 6월 금융권 최초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 국가 경제 신 성장 동력 발굴을 지원하기 위한 ‘신한 N.E.O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신 성장산업 금융지원’, ‘신 디지털금융 선도’, ‘신 성장생태계 조성’의 3대 핵심 방향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먼저 신 성장산업 금융지원을 위해 혁신·뉴딜 관련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지원하고 있는 대출은 지난해 목표인 15조4000억원을 초과한 23조5000억원을 공급하며 목표대비 153%를 실행했다.

또한 지난해 연말까지 5개년(2019년~2023년) 기준 총 공급 목표인 78조원 중 35조원을 지원하며 적정진도율인 40%를 초과한 44.9%의 누적진도율을 기록했다.

혁신 및 뉴딜 투자 분야에서도 전년도 목표 대비 각각 132%(혁신 투자 목표 4150억원/투자 실적 5499 억원), 109%(뉴딜 투자 목표 6000억원/투자 실적 6562억원)가 넘는 실적을 기록하는 등 대출 및 투자 전 분야에서 목표를 초과한 성과를 나타냈다.

아울러 K-뉴딜 성공을 위해 정책형 뉴딜펀드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민간 뉴딜펀드 조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신한금융은 지난 1월 정부가 주관하는 정책형 뉴딜펀드 운용사 선정에 그룹사인 신한자산운용, 신한벤처투자, 신한대체투자운용이 참여했으며 기업투자펀드 부문, 인프라투자펀드부문 등 총 7700억원(신한금융 그룹사 출자액 2850억원을 포함) 규모의 펀드 결성을 제안했다.

이달 4일에는 2000억원 규모의 ‘미래차·산업디지털분야 산업-금융 뉴딜투자협력 업무협약’을 맺고 현대차그룹 등과 함께 미래차 및 산업디지털 분야 펀드 조성에도 참여하기로 했다.

올해 1분기 중에 신한자산운용이 올해 총 4000억원 규모의 신한 디지털뉴딜BTL펀드, 신한그린뉴딜펀드를 출시할 예정이며 신한벤처투자 역시 지난해 말 1000억원 규모의 뉴딜기업 투자펀드를 조성하는 등 민간 뉴딜펀드 조성을 주도하고 있다.

또한 정부 주도 정책프로그램인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 선정 기업을 대상으로 320억원을 투자하는 등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은 지난 17일 그룹사 CEO 들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화상회의 방식으로 열린 ‘그룹경영회의’에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대출 만기 연장 및 이자 상환 유예 조치 연장에 적극 동참할 것을 각 그룹사에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조용병 회장은 “고객들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겪고 있는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는 등 금융의 사회적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신한금융은 AI, 빅데이터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위기 상황을 예측하고 대출 유예 원리금 상환기간 연장 및 장기대출 전환 등 고객들의 부담 완화를 위해 다양한 금융지원책을 제공할 예정이다.

NSP통신 김빛나 기자 shine@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