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 이하 식약처) 마약안전기획관 마약관리과는 지난해 113만 명의 환자가 의료용 마약류 식욕억제제를 사용했다고 밝혔다.

이에 식약처는 올해부터 의료용 마약류 식욕억제제를 처방하는 모든 의사에게 ‘의료용 마약류 안전사용 도우미’(식욕억제제) 서한을 온라인으로 제공한다.

의료용 마약류 안전 사용 도우미는 마약류 통합관리시스템으로 수집된 의사의 개별 처방 내역에 대한 분석·비교자료가 포함돼 있고 그동안 의료용 마약류 처방량이 많은 의사에게만 제공됐다.

하지만 식약처는 올해부터 제공 대상을 확대해 의료용 마약류 식욕억제제를 처방하는 모든 의사에게 제공한다.

(식약처)

한편 식약처가 의료용 마약류 식욕억제제 처방하는 의사에게 발송하는 도우미 서한의 주요 내용은 전체 의료용 마약류 및 식욕억제제 사용현황으로 ▲기본통계(처방량, 환자수, 처방건수 등) ▲자가점검 통계(권장 치료기간 초과 처방, 연령금기 처방, 병용금기 처방 등) ▲비교통계(다른 의사와 비교) 등이다.

또 지난 19일 의료진에게 발송한 의료용 마약류 안전 사용 도우미 서한에 제공된 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 1년 동안 식욕억제제를 처방받은 환자는 133만 명(국민 39.1명 중 1명)으로 성별은 ‘여성’(91.4%), 연령대는 ‘30~40대’(58.4%)가 가장 많았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