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제공)

(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산업은행(이하 산은)은 그린뉴딜과 탄소중립 목표 실현에 기여하기 위해 환경부, 녹색채권 발행기관 및 외부검토기관과 ‘녹색채권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산은은 이번 협약을 토대로 지난해 12월 환경부가 발표한 ‘환경부 녹색채권 가이드라인’에 맞춰 기존의 ‘산업은행 표준 관리체계’를 보다 정교하게 정비하고 올해 1분기 중 약 3000억원 규모의 녹색채권 발행을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유관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표준화된 발행모델을 확산시켜 그린워싱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투자자 관심 및 신뢰도를 제고해 녹색채권에 대한 투자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산은은 그동안 기업들의 친환경 분야 진출 지원과 녹색산업 투자에 앞장서 왔으며 올해는 녹색금융을 주도하는 정책금융기관으로의 대전환을 추진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완료하고 다양한 녹색금융상품을 통한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지난 2018년 국내 최초 원화 녹색채권 3000억원 발행을 시작으로 국내 은행중 유일하게 자금 사용내역과 환경개선 효과를 담은 투자자안내문을 외부기관의 검토 후 공개하고 있다.

산은은 향후에도 국내 친환경산업에 민간자금을 유도하고 녹색채권 자금사용에 따른 환경개선 효과를 투명하게 공개할 예정이다.

산은 관계자는 “대표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정부의 성공적인 녹색금융 추진 정책에 적극적으로 협력해 국내 녹색금융의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NSP통신 김빛나 기자 shi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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