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의 게임 출시 및 지역 확대 일정. (컴투스)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컴투스가 9일 2020년 실적 발표와 함께 컨퍼런스콜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컴투스는 ‘서머너즈워:백년전쟁’의 글로벌 출시일을 4월 29일로 확정하며 향후 주요 프로젝트에 대한 대략적인 일정 등을 공유했다.

더불어 지난 2월 4일 글로벌 출시한 버디크러시가 한국, 태국 등에서 인기게임 순위 1위를 통해 순차로운 출발을 했다며 “일 매출을 밝힐 수는 없지만 월매출 30억원을 목표로, 이에 준하는 성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버디크러시는 오픈 초반 불편함이 있었지만 서버 증설을 통해 현재 안정적인 서비스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컴투스는 캐주얼 게임사업의 본격화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컴투스는 “작년(2020년) 글로벌 모바일 캐주얼게임시장 규모는 약 82억원달러로 전체 시장 비중의 약 17%를 차지하고 있다”며 “이 시장을 겨냥해 내외부 IP를 활용해 올해 10종 내외의 신작 출시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스토리픽 글로벌, 드래곤 스카이 후속작, 낚시의 신 후속작 등을 제시했다.

게임출시 및 지역 확대 일정도 공개됐는데, 그중 서머너즈워:크로니클은 올 3분기 테스트를 후 4분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외 워킹데드 모바일게임은 하반기, 제노니아 MMORPG 내후년(22년)를 목표로 하고 있다. OOTP 22는 올 3월을 목표로 하고 있다.

컴투스는 최근 인수 및 투자와 관련해 “게임을 중심으로 그 외 인접 콘텐츠 사업에 대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며 “특히 IP를 활용해 게임산업과의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는 방향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현재 자사가 보유하고 있는 8000억원의 가용범위 내에서 다양한 곳에 투자를 고려하고 있다”며 “국내를 비롯해 국외도 포함해 인수합병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외 마케팅 비용 가이던스에 대해 “올해 적극적인 대규모 마케팅을 준비하고 있고 또 그에 따른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며 “전체매출 대비 15% 이내를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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