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경산시청 대회의실에서 김주령 부시장 주재로 열린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대책회의 모습 (경산시)

(경북=NSP통신) 권상훈 기자 = 경산시(시장 최영조)는 지난 5일 김주령 부시장 주재로 지방재정 신속집행 대책회의를 열고 상반기 내 소비투자부문 사업비 2908억원을 집행하기로 했다.

시는 소비·투자 부문의 확장적 재정지출을 통해 상반기 내 코로나 19 이전 경제수준으로 회복시키겠다는 정부 방침에 맞춰 지역경제에 실질적 파급효과가 큰 사업부터 예산을 집행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정부의 신속집행 추진지침을 적극 활용, 1분기 중 사전행정절차를 완료하고 1억원 이상 투자사업 285건에 대해서는 매주 집중 모니터링을 실시해 집행상황을 면밀히 점검할 계획이다.

김주령 부시장은 “재정집행률 제고는 각 부서의 공동노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특히 전년도 코로나19로 더욱 힘들어진 지역경제의 활성화가 시급한 과제임을 명심하고 신속집행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산시는 지난해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상반기 신속집행 평가에서 목표 대비 130%의 역대 최대의 성과를 달성해 우수기관에 선정된 바 있다.

NSP통신 권상훈 기자 shkwen@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