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 미국 샌디스크의 MP3플레이어(MP3P) ‘산사’가 국내 멀티가전 유통전문업체인 뮤로(대표 신창학)를 통해 워밍업에 들어갔다.

뮤로는 본격적인 판매에 앞서 지난 6일부터 온라인 쇼핑몰인 다음쇼핑과 오프라인 대형할인점인 홈플러스 및 메가마트를 통해 판매에 돌입했다.

뮤로가 이들 판매점을 통해 시판 중인 ‘산사’ 제품은 ‘e200’, ‘c200’, ‘익스프레스’, ‘쉐이커’ 등 4종류의 MP3플레이어로 가격은 10만원 안팎으로 형성돼 있다.

현재 15만~25만원대 제품이 주를 이루고 있는 국내 MP3P 시장에서 샌디스크는 삼성전자, 레인콤, 코원, 애플 등 기존 업체들에 비해 보다 합리적인 가격정책으로 소비자를 유혹하고 있다.

뮤로의 신현숭 부장은 “지난 6일부터 MP3P 산사에 대한 판매를 일부 판매점을 통해 실시하자 7일 저녁부터 8일 오후까지 소비자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며 제품에 대한 상세설명을 소개받기 위해 자사 홈페이지에 접속하는 율이 높아지자 트래픽 초과로 서버가 다운되는 현상까지 발생했다”며 “아직 속단하긴 어려우나 모든 판매망이 갖추어지는 8월 말부터는 많은 판매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뮤로는 오는 7월 중순 전 온라인 쇼핑몰에 대한 판매망 구축을 시작으로 7월 말경에는 이마트,롯데마트,면세점에 대한 판매를 개시하고 현재 노사문제로 정상적인 영업이 불가능한 상태에 있는 홈에버와 하이마트에 대해서는 8월 말까지 판매할 수 있도록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샌디스크는 오는 9월 ‘산사’ MP3P의 완전한 판매망 구축이 완료되면 애플과 국내 외산 MP3P시장을 놓고 한판 피할 수 없는 경쟁을 치루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관련 업계는 샌디스크의 ‘산사’ 성공여부를 놓고 제품의 성능과 가격, 사후처리(A/S)에 대한 완벽한 조화만이 국내 소비자들의 마음을 끌어당겨 국내 시장 안착에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 봤다.

한편, 샌디스크는 ‘산사’ 에 대한 국내 소비자 브랜드 인지도 향상을 위해 국내 음원업체와 공동으로 CF제작 기획을 검토하고 있으며 CF제작이 결정되면 한국 샌디스크 전속모델로는 국내 유명 연예인 중 한 사람을 발탁, 기용할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