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나래미디어)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영화 ‘타인의 친절’이 2월 24일 개봉을 확정하며 5종 스틸을 최초 공개했다.

‘타인의 친절’은 낯선 뉴욕에서 저마다 길을 잃은 여섯 남녀가 오래된 러시아 식당에서 만나 각자의 희망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원 데이’ ‘언 애듀케이션’ 등 독보적인 감성 연출로 유명한 론 쉐르픽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조 카잔, 타하르 라힘, 안드레아 라이즈보로, 케일럽 랜드리 존스, 제이 바루첼, 그리고 빌 나이까지 매력적인 할리우드 배우들이 총출동해 겨울을 맞은 뉴욕에서 감성적인 이야기를 만들어간다.

오랜만에 다시 만나는 론 쉐르픽의 섬세한 각본과 연출에 더불어 ‘타인의 친절’에서 가장 눈여겨봐야 할 건 배우들의 연기다. 공개된 보도스틸은 할리우드 최고의 연기파 배우들의 모습을 담고 있다.

한번도 뉴욕에 가본 적이 없어 두 아들과 급 뉴욕행을 결정한 여자 클라라 역은 ‘빅 식’과 ‘루비 스팍스’로 국내 관객에게 눈도장을 찍은 조 카잔이, 우연한 기회로 러시아 식당의 매니저가 된 마크 역은 아쉬가르 파라디 감독의 ‘아무도 머물지 않았다’로 연기력을 입증 받은 타하르 라힘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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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스틸에서는 ‘버드맨’ 등 다양한 영화에 출연해 온 안드레아 라이즈보로와 ‘쓰리 빌보드’로 세계 유수 영화제의 러브콜을 받은 케일럽 랜드리 존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두 배우는 용서 모임과 무료 급식소를 운영하며 바쁘게 살아가는 간호사 앨리스와 제대로 할 줄 아는 게 없어 일자리에서 쫓겨나기 일쑤인 제프 캐릭터를 열연, 훌륭한 연기를 선보인다.

또 식당 매니저 마크의 절친한 친구이자 클라라를 도와주는 변호사 존 피터 역은 할리우드 코믹 연기 전문 제이 바루첼이, 러시아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티모피 역은 ‘어바웃 타임’의 빌 나이가 맡아 환상적인 앙상블을 예고한다.

론 쉐르픽 감독은 오래 전 뉴욕에서 머물며 관찰했던 사람들의 모습을 바탕으로 ‘타인의 친절’ 속 인물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영화에서 명품 배우들이 맡은 여섯 명의 인물은 모두 각각의 이유로 조금씩 외롭고 상처받은 사람들이다. 아무 관련이 없는 완벽한 타인인 여섯 남녀가 뉴욕에서 어떤 계기로 만나게 될지, 어떻게 서로의 온기를 전하게 될지 궁금증을 높인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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