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한국은행은 유로지역 불확실성 확대로 국제 금융시장이 불안한 모습을 보임에 따라 국내 금융시장 및 외환시장 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5일 비상대책회의를 갖고 비상점검체제를 가동한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은행은 현재 가동중인 ‘통화금융대책반’을 확대 개편한다.

대책반은 박원식 부총재를 반장으로 하는 기존의 ‘통화금융대책반’에 외자기획 부장을 추가했다.

뿐만 아니라 한국은행은 공휴일인 오는 6일에도 국제금융시장이 열리는 점을 감안해 국회사무소와의 연계를 통한 관련 시장에 대한 모니터링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컨틴전시 플랜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면서 주요국 중앙은행과의 정보교류를 통해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향후 한국은행은 금융, 외환시장 상황을 계속 면밀히 모니터하는 한편, 정부와 긴밀히 협의해 필요시 시장안정대책을 강구해 나갈 예정이다.

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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