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라오스 현지(비엔티안주 폰홍군)에서 TF팀 조직 후 새마을금고 설립마을 대상 순회교육을 진행한 모습 (새마을금고중앙회 제공)

(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 1월중 라오스 정부가 농림부 내 ‘라오스 새마을금고 TF팀’을 설치하고 새마을금고의 전국 확산 준비 작업에 돌입했다고 2일 밝혔다.

라오스 농림부는 농업기술지도가공국 부국장을 TF(태스크포스)팀장으로, 라한농촌개발연수원 부원장을 부팀장으로 구성하고 새마을금고 사업의 핵심 요소인 교육을 긴밀히 연계해 사업을 추진하도록 했다.

이번 설치는 지난 12월 라오스 최초 새마을금고가 설립된 이후 연이어 2번째 금고가 설립되면서 새마을금고의 전국 확산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추진됐다.

TF팀은 다시 기획과 운영 두 개의 파트로 나뉘며 기획파트는 사업계획 수립과 실행 지원업무를 담당하고 운영파트는 새마을금고 강사요원으로 구성해 지도자연수와 순회교육을 진행한다.

현재 TF팀의 당면과제는 라오스 새마을금고의 성공사례를 도출해 정책화 추진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다.

이에 설립마을 대상으로 새마을금고 운영에 필요한 정관 준비 교육과 회계원리(부기) 교육을 계획하는 한편 본격적인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새마을금고중앙회와의 업무협약을 추진 중이다.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이런 라오스 측의 노력에 상응해 중앙회도 올해 라오스 현지협력관을 신규 채용하고 긴밀한 현장컨설팅을 제공할 것이며 개발협력 유관기관과의 사업연계를 통해 라오스 새마을금고 사업추진력을 높여 라오스의 금융포용성 증진에 이바지 하겠다”고 강조했다.

NSP통신 김빛나 기자 shi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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