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아모레퍼시픽의 남성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비레디(BeREADY)가 도움이 필요한 영웅을 찾아 지원하는 ‘세이브 더 히어로즈(SAVE THE HEROES)’ 캠페인을 진행한다.

비레디가 도움이 필요한 영웅을 찾기 위해 10대, 20대 1,304명에게 설문을 진행한 결과 이들이 가장 돕고 싶어 하는 영웅은 산악구조대원(33.3%)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MZ세대가 등산에 대한 관심이 증가한 것을 반영하기도 한다.

비레디는 설문을 토대로 올해의 영웅을 ‘산악구조대’로 선정하고 지난 1월 8일 소방청 산하 단체인 대한민국재향소방동우회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제품 판매 수익금의 5%를 지원 예정이며, 이 금액은 산악구조대원들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목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북한산 국립공원은 단위 면적당 가장 많은 연평균 865만 명의 탐방객이 찾는 국립공원으로 기네스북에 기록돼 있다. 2020년에는 실내 활동이 제한되면서 2019년 대비 20% 높은 등산객이 북한산 국립공원을 찾은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서울시 119특수구조단 산악구조대의 경우 출동 범위가 북한산, 도봉산, 관악산 등 여의도의 20배가 넘는 규모를 약 28명의 산악구조대원들이 담당한다. 주말 기준으로 하루에 구조대원 1명 당 책임져야 하는 등산객 수는 1만 명이 넘으며, 산악구조대의 구조 출동 건 수도 하루 평균 2건에서 많게는 5건에 이른다.

한편 2020년에도 비레디는 세이브 더 히어로즈 캠페인을 통해 소방관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기부를 진행한 바 있다. 비레디는 어려움을 겪는 우리 사회의 숨은 영웅들을 찾아 세이브 더 히어로즈 캠페인을 지속해서 진행할 계획이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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