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는 준비 안 된 청년창업재단 출범제하의 31일자 한국경제신문 기사는 사실과 다르다고 1일 해명했다.

한국경제신문은 31일자 기사에서 “청년창업재단은 오랜 준비 끝에 만들어진 재단이 아니다. 김석동 금융위원장이 지난 3월 19일부터 이틀간 전국을 돌며 서민들의 애로사항을 듣는 ‘서민금융 1박 2일’ 행사에서 은행들이 돈을 갹출해 ‘청년창업지원펀드’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발표한 뒤 두 달 만에 속전속결로 만들어졌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금융위는 “은행권청년창업재단 출범은 2011년 11·12월 경부터 은행들이 사회공헌활동 강화 차원에서 추진키로 자율적으로 결정하고 진행해 온 사안으로 2011년 12월부터 5개월 이상 은행 및 신·기보 실무진 등으로 구성된 실무작업반을 통해 검토·준비해 왔다고 해명했다.

특히 금융위 한 관계자는 “2012년 3월 19일 김석동 금융위원장의 1박 2일 전국순회는 그 당시 이미 2011년 12월 경 부터 실무진들의 충분한 논의가 최종 정리된 시점이었고 따라서 3월 28일자 은행연합회가 배포한 보도 자료가 그 점을 증명한다”고 말했다.

한편, 은행연합회는 3월 28일 배포 보도 자료에서 밝힌 은행권 5000억원 규모의 청년창업지원펀드 조성안을 지난 30일 오후 2시 전국은행연합회에서 김석동 금융위원장과 서진원 신한은행장 등 출연기관 대표자가 참석한 가운데 은행권청년창업재단 출범식을 개최하고 향후 3년간 5천억원을 출연, 예비창업자 및 창업 3년 이내인 2030청년세대의 기업주 지원을 본격 가동했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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